2월1일 새벽 fome 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4연속 기준금리가 동결되어 22년만의 최고고점인 5.25-5.5%로 결정되었습니다. 긴축 편향을 시사하는 문구가 삭제되어서 금리인상은 완전히 종료되었다고 볼 수 있지만 그 누구도 금리를 올릴것이라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금리인하를 시작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는데, 이것은 3월 fomc 에서도 금리 인하의 기대를 할 수 없어 미국 시장은 실망감을 그대로 표출했습니다.

미국 빅테크 기업의 실적발표가 잇달아 발표되고 있는데, 예상치를 하회했던 구글은 7%가 넘는 큰 조정을 받았고, 미국의 대다수 기술주들이 오랜만에 하락하여 나스닥이 2%이상 하락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것은 3월 fomc 에 대한 실망을 그대로 나타낸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2%대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하고 있고 국채와 MBS 보유를 줄이는 양적긴축을 지속하겠다고 하여 시장은 크게 변화된 점이 없습니다.

정례회의 발표 외에도 기자회견에서도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부동산 관련 질문에는 정상화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부동산 가격이 연준의 목표는 아니라는 것을 언급하였습니다. 금리인하 시점에서도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로 한다는 형식적인 답변이 나와 당분간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잠시 접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호실적을 낸 마이크로소프트도 2.5% 하락하며 당분간은 AI에 대한 기대도 주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그나마 반도체위주의 상승이 시장에 기대를 품고 있었지만 미국의 조정이 시작된다면 코스피,코스닥 지주도 버티지 못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왜냐하면 미국의 신고가 랠리에도 우리 시장은 크게 조정을 받았고, 글로벌 시장과 디커플링 하며 상승하는데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데, 현재 시장의 수급 상 그럴 가능성이 낮아 보입니다.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미국,대반,일본,호주 등의 국가는 사상 최고치의 주가 랠리를 선보이고 있고, 글로벌 시장이 조정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기에 우리 시장 투자자들은 당분간 안전하게 대응하는 편이 좋아보입니다. 그러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하게 냉각되어 투매가 투매를 부르는 시점이 되면 평소 눈여겨봐왔던 종목을 조금씩 담는게 좋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예수금을 가지고 있다면 마음이 급할 이유가 전혀 없고 단기 상승 모멘텀이 사라졌기 때문에 특정 시점에 기술적 반등이 나오더라도 크게 의미 부여할 것은 없습니다.